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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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림
18년차2026-10-05
피트니스 관리자들이 자주하는 말이 있죠.
"정직원으로 고용하는게 겁난다"
단순히 4대 보험료 부담 때문이 아닐 것입니다.
믿었던 직원에게 당하고 법적 리스크가 업계 전체에
'고용 기피증'이 퍼져있기 때문이죠.
법과 현실의 괴리
피트니스 산업의 매출 구조는 일반 제조업이나 사무직과 완전히 다릅니다.
매출대비 인건비에 대한 비중이 크기 때문인데요.
PT 매출은 변화가 커서
강사의 개인 영업력에 따라 매출이 널뛰기합니다.
하지만 정직원은, 매출이 0원이 나와도 기본급,
4대 보험, 연차 수당, 퇴직충당금이라는 고정비를 감당해야 하죠.
악질 직원의 리스크:
센터의 인프라와 마케팅비로 유치해 준 회원을 데리고 근처 센터로 이탈하거나
, 퇴사 직후 주휴수당과 퇴직금으로 노동청에 진정을 넣는 사태가 반복되면서
사장들에게 "고용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리스크"로 생각 되었습니다.
조건 더 좋은 센터가 나오면 언제든 떠난다"는 식의 가벼운 이직 문화가 당연시되면서,
사장의 멘토링과 진심은 '피곤한 잔소리'로 치부됩니다.
트라우마: 대표들이 무너지는 진짜 이유는 금전적 손실보다
"믿고 밀어줬더니 당연하게 여기며 뒤통수치는 불성실함"에서 오는 감정 소모와 회의감입니다.
사람에게 데인 사장들은 감정을 배제한 채 법적 거리감을 둘 수 있는 '3.3% 프리랜서 계약' 을 선호하게 되죠.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노무사에게 상담을 해도
노무사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트레이너는 프리랜서로 고용하는게 더 좋습니다."
라고 하죠.
저역시 대부분의 트레이너는 프리랜서로 일하는게 업계 분위기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프리랜서를 정직원처럼 쓰면 안되고,
정직원으로 일하는 트레이너들도 프리랜서처럼 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서로 잘 맞아진다면
우리 업계에 작은 발전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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